보험업계, IFRS17 도입으로 보험계리사 모집 '분주'
보험업계, IFRS17 도입으로 보험계리사 모집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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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인턴십 제도 등 활용...당국도 시험기준 완화 등 지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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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보험업계가 보험계리사를 모집하기 위해 인턴십 제도를 활용하는 등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IFRS17 도입, 상품 다양화 등으로 계리사 수요가 더 커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20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IFRS17 도입으로 필요한 계리사 수는 3000명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에 재직하는 전체 보험계리사는 97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6명 늘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사의 전반적인 위험을 분석·평가·진단하며 보험상품 개발에 대한 인허가 업무와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등을 산출하는 것이 주업무다. 세부적으로는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의 작성 △책임준비금·비상위험준비금 등 준비금의 적립과 준비금에 해당하는 자산의 적정성 △잉여금 배분·처리 및 보험계약자 배당금의 배분 △지급여력비율 계산 △상품공시자료 중 기초서류와 관련된 사항 등의 업무 등을 담당한다.

오는 2022년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의 부채, 책임준비금 산출 등의 중요성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보험계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보험사들이 보험계리사 모집에 분주하다. 경력자 채용은 물론 신규채용에서 회계·계리직군을 따로 뽑는가 하면 인턴십을 이용하는 등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화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사내 직원들이 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작년 계리사 합격자 124명 중 11명이 한화생명에서 나왔다.

금융당국도 계리사 시험 기준을 완화하는 등 보험계리사 수요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1차 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기관을 확대하고, 영어시험 대체 영어 공인점수의 합격점수를 낮춰줬다. 계리사 시험은 1차에 보험계약법, 보험수학, 경제학원론, 회계원리를 보고, 2차엔 보험수리학, 계리리스크관리,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등 5개 과목을 본다. 일정 점수(2차 시험은 전 과목 60점 이상)를 넘어야 합격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중소형 보험사는 물론 대형 보험사도 계리사 수요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리사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사들간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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