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사적 차원으로 진행돼야"
워크데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사적 차원으로 진행돼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위한 전략 제시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20일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20일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부서 차원에서의 디지털화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사적 차원에서 전 부서를 아우를 때만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롭 웰스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은 20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관리를 위한 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워크데이는 IDC에 의뢰해 국내 주요기업 내 IT부서, 인사부서, 디지털화부서 및 재경부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주요 담당부서 부서장들 155명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0명의 기업 내 주요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IDC 설문결과에 따르면, C-레벨 경영진의 49%는 각 부서간의 정보교환의 부재와 갈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인사 책임자 또한 이를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으며(57%), 재무 책임자가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불협화음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인사와 재무 등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협업 프로세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이 경우 기업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두개의 자산인 직원과 재무영역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란 설명이다.

또 C-레벨 경영진 60%는 그들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ROI(투자자본수익률)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하지 않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투자대비 ROI를 측정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재무 책임자의 오직 30%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인사 책임자의 13% 그리고 IT 책임자의 33%만이 균형성과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국내 C-레벨 경영진 43%는 통합된 기술과 프로세스의 부재가 범 기능적 협업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로 보고 있으며, 29%의 문화적 차이가 그 뒤를 이었다. 효과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비즈니스 및 IT책임자들의 40%는 기업이 정확한 기술 확보에 더 투자해야 하며 이는 디지털화를 위한 가장 우선순위로 보고 있으며, 의사결정과 같은 프로세스 향상(35%)과 새롭고 더 나은 메트릭스 및 KPI의 실행(34%)을 다음으로 꼽았다.

여기에 인사부서 책임자들 중 90%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통해 향후 더 나은 비즈니스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인사기능과 재무기능 등 부서별 기능의 통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나, 현재 87%의 부서별 기능이 완전히 통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롭 웰스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을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주무부서들간에 통합된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이 우선과제이며, 인사부서의 주도로 전사적 차원의 프로젝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1회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은 워크데이의 기술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워크데이 HCM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업이 향후 혁신기업으로 발전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