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 기초노화학회 젊은 과학자상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일본 기초노화학회 젊은 과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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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오사이언스 연구랩 책임연구원이 일본 기초노화학회가 주관하는 '2019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기술연구원 김주원 연구원이 일본 기초노화학회에서 '2019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젊은 과학자상이 제정된 2002년 이후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3번째이자 기업 소속 연구원으로는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2014년 국제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한 논문과 최근 일본노년학회 총회에서 한 발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피부 노화에 의한 색소 침착과 콜라겐 분해 억제인자로서의 Foxo3a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발표는 장수 유전자인 Foxo3a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 연결고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증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관련한 효능 원료를 아이오페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항노화와 별개로 여겨졌던 미백이 Foxo3a 조절로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했다"며 "항산화제의 미백 작용 기전도 함께 밝혀 항산화와 항노화, 미백의 바이오 체인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일본 기초노화학회는 전신인 기초노화연구회를 포함해 42년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노화 관련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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