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실생활 접목된 페이먼트 솔루션 잇달아 선보여
암호화폐 실생활 접목된 페이먼트 솔루션 잇달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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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타벅스 등 일반 기업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준비

[서울파이낸스 노진우 기자] 핀테크와 결제수단의 발전으로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결제방식이 현금을 대체하면서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가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 폭은 더욱더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대부분 거래소에서 거래하는데 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실물경제와의 결합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실제 커피나 치킨, 외식상품권,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이 늘고 있다.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와의 결합을 통해 커피나 치킨, 외식상품권,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와의 결합을 통해 커피나 치킨, 외식상품권, 음악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암호화폐 개발사 및 거래소 역시 실물경제와의 연동을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개발완료 후 제휴처 확장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자체 암호화폐인 'CAP'에 실물경제 기능을 부여한 '캡페이(가칭)'를 선보였다. '캡페이'는 카페,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이 암호화폐로 구입 및 결제하고, 결제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캐셔레스트만의 독자적인 페이먼트 솔루션이다.

빠른 거래 승인과 결제속도, 간편한 결제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암호화폐 실물거래가 가능해 전 세계 어디서나 '캡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북은 내년 중 자체 암호화폐인 '글로벌코인(GlobalCoin)'을 발행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서비스에 해당 코인으로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금융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글로벌코인은 특정 화폐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2020년 1분기 중 10여 개 국가에 론칭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플렉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스패든을 통해 주요 암호화폐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 역시 이커머스를 위한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개발,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해 티몬,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캐셔레스트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대중화되면서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실물경제에 적용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먼트 솔루션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결제하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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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셔 2019-06-21 18:55:13
어처구니 없는 개셔레스트
거래소 코인 만들고 장기간 방치하다가 캡페이?
가치 상승은 없이 설거지만 하는 거래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