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속가능경영' 성과 보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속가능경영' 성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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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 중 소비재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을 이루고, 여성과 함께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는 17일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로 발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 국내 화장품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 10년간 매해 빠짐없이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를 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자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국내 물류센터에선 에어캡 대신 종이 소재 완충재를 사용했고,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했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힘썼다. 국내·외 사업장의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얻고 있으며, 오산 뷰티 캠퍼스에선 태양광 에너지를 제품 생산 설비 가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생물 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15년 연구 결실로 장원 2호와 장원 3호가 탄생했고 두 품종은 각각 이니스프리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에서 원료로 사용됐다.

그룹은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주요 협력사 안전 노동 수준을 진단해 개선 방향을 교육했고, 여성 20만명 건강과 경제적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본사에 자리 잡은 수기치료 마사지 센터 '라온'에는 시각장애인 16명과 지체 장애인 2명이 근무하는데, 이용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3곳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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