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세계 헌혈자의 날' 대한적십자사 표창
한미약품, '세계 헌혈자의 날' 대한적십자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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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헌혈 캠페인 펼쳐 생명 나눔 실천···백혈병 환우에 헌혈증 전달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지난 14일 오후 열린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오른쪽)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지난 14일 오후 열린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오른쪽)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미약품이 39년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한미약품은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지난 14일 오후 열린 제16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헌혈 캠페인에 대해 한미약품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 헌혈의 집 개소에 기여한 계기로 시작돼, 39년간 약 8000명(누적인원)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까지 임직원들의 헌혈양은 총 253만cc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매년 1월초 전사적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그러나 헌혈 참여 의사를 밝힌 임직원들이 조건(복용 중인 의약품과 직전 방문지역 등)에 안 맞아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잇따르자 연간 3~4회로 캠페인 횟수를 늘렸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인 '한미 사랑의 헌혈'은 회사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혁신적인 신약 개발은 물론,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2004년 지정했다. 매년 지정되는 캠페인 주최국에선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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