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43p(0.21%) 내린 2090.98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p(0.18%) 내린 2091.7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반도체주 주가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포인트(0.07%) 하락한 26,089.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16%) 내린 2,88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7포인트(0.52%) 하락한 7,796.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4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1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4억1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59%), 통신업(-0.17%) 건설업(-0.38%), 제조업(-0.39%), 의약품(-0.36%)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종이목재(1.02%), 의료정밀(0.7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0.79%), POSCO(-1.05%), 삼성바비오로직(-0.95%), LG생활건강(-0.38%), KB금융(-0.56%), NAVER(-0.90%) 등은 떨어지고 있다. LG화학(0.73%), 신한지주(0.11%), 현대모비스(0.91%), SK텔레콤(0.39%)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4곳, 하락종목 437곳, 변동 없는 종목은 12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7p(0.02%) 내린 722.0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27p(0.18%) 상승한 723.5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 CJ ENM(-0.82%) 헬릭스미스(-0.37%), 펄어비스(-0.36%), 메디톡스(-0.16%) 스튜디오드래곤(-3.22%)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신라젠(1.06%), 에이치엘비(1.39%)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