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고정비 부담 지속···목표가↓-이베스트증권
경동나비엔, 고정비 부담 지속···목표가↓-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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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7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2분기에도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 이라며 목표주가 6만7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경동나비엔 매출액은 3.7% 오른 1576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8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고정비 부담이 시작된 분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관비율이 1%p 상승했는데, 이는 국내·중국·미국 등에서 약 200명의 인력을 충원하며 인권비가 2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북미는 9% 수준의 성장, 국내는 소폭 역성장, 러시아는 소폭 성장, 중국은 5.9% 수준의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현재 시황은 전년과 비교하면 4~5월까지는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6월, 대규모 매출이 진행된 점을 감안, 역산하면 분기로 역성장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총 매출은 여전히 16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며 판관비율은 29%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무역전쟁으로 인해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이 표류되고 있으나 Buy·Hold 전략은 유효하다"며 "이미 대부분의 악재는 주가에 반영되었고, 메이가이치는 대기 오염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어, 시점의 문제이지 결국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12월 대규모 가스를 수입 한다는 점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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