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도박사들은 한국에 걸었다···28개 업체 "우크라이나가 이긴다"
[U20월드컵] 도박사들은 한국에 걸었다···28개 업체 "우크라이나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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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스포츠 도박사들은 한국에 걸었다. 다수가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15일(한국시간) 배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28개 배팅업체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월드컵 결승 승리 팀으로 한국의 높은 배당률을 내걸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다는 뜻이다.

한국의 승리를 놓고 벳365와 스카이벳, 랩브로크스, 뱃페어 등 다수의 배팅업체들은 11/5의 배당률을 내놓았다. 레드존, 보일스포츠, 스포츠페사 등의 배당률은 23/10, 뱃빅터의 배당률은 12/5이다. 한국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원금의 두 배 이상 되는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스카이벳과 랩브로크스, 뱃페어, 패디파워 등은 우크라이나 승리에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13/10)을 걸었다. 우크라이나의 월드컵 우승을 맞출 경우 원금 보다 약간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다. 아무튼 스포츠 도박사들은 우크라이나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

정정용(50)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의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U-20 우크라이나 축구대표팀을 상대한다. 한국은 대회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다.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르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강팀이고 결승전은 쉽지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축구는 상대적인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아마도 결승전은 흥미롭거나 혹은 재미없는 지루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이강인 선수도 "오로지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개인적인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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