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대두바이號’', 폭발 화재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전원구조
현대상선 '현대두바이號’', 폭발 화재 노르웨이 유조선 선원 23명 전원구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상선은 13일(현지시간) 이란 인근 해상에서 폭발 사고로 위기에 빠진 유조선 선원 23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노르웨이 선적 원유 운반선 '프런트 알타이어 호'에서 3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화재가 발생하자 프런트 알타이어 호 선장은 부근을 지나던 '현대 두바이 호'에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다.

현대 두바이 호는 전속력으로 사고 선박으로 다가가 구명정을 내려 사고 선박 선장을 포함해 23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이란 해상 구조대 보트에 인계했다.

현대 두바이 호는 3만t급 중량 화물선으로 지난 1일 말레이시아를 출발해 아부다비 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대상선은 자사 소속 ‘현대두바이號’가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를 당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의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날 새벽 06시40분 원유운반선 ‘프론트 알타이어호‘에 폭발음이 3차례 발생하면서 사고선박 선장이 인근을 지나던 ‘현대두바이號’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왔다.

이에 ‘현대두바이號’는 사고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 구명정을 내리고 구조신호 접수 74분만인 07시54분(현지 시간) 선장 포함 23명 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 ‘현대두바이號’에 승선시켰다.

‘현대두바이호’는 3만톤급 중량화물선으로, 중동 일대로 건설 기자재 등 EPC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당시 ‘현대두바이호’는 지난 1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출발해 14일 아부다비에서 화물을 하역 할 예정이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구조 활동으로 입항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화재로 인한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전 선원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정기적으로 수행해온 비상대응훈련에 철저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