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온라인 판매' 종료
LG생건,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온라인 판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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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와 상생 위해 자발적 결정 조치···"정보 제공 기능은 그대로"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직영 온라인몰 문을 닫았다. (사진=더페이스샵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화장품 온라인 판매를 두고 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온 LG생활건강이 직영 온라인쇼핑몰 판매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숍 '더페이스샵'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온라인 쇼핑 종료에 대해 공지했다.

더페이스샵 쪽은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6월7일부터 온라인몰 구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구매 서비스 외에 제품정보와 할인 행사, 매장 정보를 알리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다. 

화장품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맹점 수익성 하락과 점주들과 갈등에 따른 조치라고 봤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온라인몰 화장품 가격이 가맹점보다 월등히 낮아 점주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LG생활건강 측은 "가맹사업 대상인 이들 두 개 브랜드에 대해서만 온라인 구매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 지난해 매출은 4873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던 2016년 6498억원보다 20%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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