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콜라보 골프마케팅 눈길···기업·갤러리 '일석이조'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콜라보 골프마케팅 눈길···기업·갤러리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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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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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인천(청라)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1라운드가 개최됐다.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주관하에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오지헌을 포함한 톱 랭커들과  예선을 통과한 10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해 정상을 가린다.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 퀸 오지헌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3승의 최혜진도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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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기아차가 참여한 후 매년 많은 갤러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5년 3만9870명, 2016년 3만3293명, 2017년 3만6542명에 이어 지난해 3만95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국내 최고 흥행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17년보다 8.2% 늘어난 수치다.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를 포방하는 만큼 선수들의 혜택도 최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멀티 브랜드 연습볼을 제공한다. 기아차 한국여자오픈대회가 작년에 국내 남녀 투어 대회를 통틀어 최초로 제공한 서비스다.

선수들은 5개 볼(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스릭슨, 브릿지스톤, 볼빅) 중 본인이 원하는 희망구로 대회를 치르기 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작년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KB금융스타 챔피언십',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도 멀티 브랜드볼 제도를 도입했다.

멀티 브랜드 연습볼 제공. 사용 희망볼로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 권진욱 기자)
멀티 브랜드 연습볼 제공. 사용 희망볼로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 (사진= 권진욱 기자)
김현수가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KLPGA)

선수들을 위한 혜택도 다양하다. 챔피언에게 우승상금 2억5000만원 외에도 5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여기에 2020년 3월 개최되는 美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제공한다.

최소 홀 버디 7개를 달성하는 선수에게 K7 챌린지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3번과 17번 홀은 K7, 7번홀 스팅어, 12번홀 더 K9 등을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었다. 1라운드 12홀에서 김현수가 홀인원을 기록해 더 K9을 받았다. 

대회의 권위와 품격에 어울리는 대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아자동차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과 기업 프리미엄 마케팅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렉시콘(Lexicon), J.LINDEBERG, 태그호이어(TAG Heuer),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 삼다수,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스, 예스런던 골프(YES London GOLF) 등  24개 기업들이 후원, 협찬사로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7 프리미어 전시공간 (사진=권진욱 기자)<br>
K7 프리미어 전시공간 (사진=권진욱 기자)
K-오토파크에 전시된 K7프리미어(왼쪽부터), 더 K9, SP시그니처,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태그호이어가 올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협찬사로 참여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태그호이어가 올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협찬사로 참여한다. (사진=권진욱 기자)

기아차는 올해 경기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여 갤러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골프장에 K-오토파크를 마련해 K9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K7프리미어'와 2019 서울모터쇼에 전시되었던 SP시그니처, 모하비 마스피스 콘셉트카를 전시하는 등 자동차와 골프의 콜라브레이션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만들었다.  

K-오토파크에 마련된 K7 프리미엄 전시존은 차량 관람을 물론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골프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갤러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7프리미엄 전시존 옆에는 최종 라운드에 경품이벤트로 상품인 쏘울 부스트가 전시돼 있다. 

렉시콘 키즈 시네마 부스 (사진= 권진욱 기자)
렉시콘 사운드 체험존 (사진=권진욱 기자)

2015년부터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는 하만 인터내셔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올해 특별히 공간을 마련했다. 하이앤드 오디오 브랜드 렉시콘과 기아자동차가 함께 하는 THE K9 x Lexicon '드라이빙 & 사운드 익스피어리언스'공간으로 갤러리들이 직접 K9에 들어가는 오디오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쳤다. 갤러리들은 사운드 부스에서 원하는 음악을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으로 청음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대회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도 스타트 하우스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더 쉽고, 신속하게 경기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했다. 최종 라운드 16일에는 기아차 '쏘올부스터', '태그호이어 여성용 고급시계' 등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돼 있다.  

33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포스터. (사진=KLPGA)
33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포스터. (사진=KLPGA)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골프를 상징하는 한국여자오픈이야말로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품격과 권위를 모두 갖춘 대회"라면서 "타이틀 스폰서로서 여자골프 발전지원과 갤러리 여러분들이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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