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선물·옵션만기일 하락 마감…2100선 '사수'
코스피, 선물·옵션만기일 하락 마감…2100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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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기자)
(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p(0.27%) 하락한 2103.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29p(0.20%) 내린 2104.46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1%넘게 빠지며 2100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상승하며 2100선을 사수했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일 선물·옵션동시만기로 약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스피가 장중 1%넘게 빠지기도 했는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기업이익추정치가 플러스로 전환된것은 아닌 상황이라 여전히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내다봤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1억원, 535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66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819억8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68%), 종이목재(-1.32%), 운수장비(-0.86%), 전기가스업(-0.82%), 보험(-0.71%), 제조업(-0.47%)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의료정밀(2.29%), 의약품(1.53%), 음식료업(1.32%)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91%), SK하이닉스(-3.35%), 신한지주(-1.42%), POSCO(-1.44%), 현대모비스(-3.14%), NAVER(-0.88%), KB금융(-1.23%)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1.47%), LG화학(3.56%), SK텔레콤(0.94%)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2곳, 하락종목 289곳, 변동 없는 종목은 70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36p(0.33%) 오른 726.6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25p(0.03%) 오른 724.5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4%), CJ ENM(-1.30%), 실라젠(-0.36%), 헬릭스미스(-0.63%), 메디톡스(-1.32%)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4.68%), 에이치엘비(1.12%), 휴젤(1.00%)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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