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늘어나는 암보험 분쟁에 집중하고자 분쟁조정1국에 보험분쟁 조정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보험민원을 담당하는 분쟁조정1국에 보험분쟁 조정 TF가 신설됐다.
즉시연금 및 암보험 분쟁이 발생한 작년 2만5614건으로 2년 전과 비교해 분쟁조정 접수가 4000건(19.1%) 넘게 늘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보험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TF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서는 암 입원보험금, 유사암 진단비 등 암보험 분쟁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또한 다른 부서에서 6명 규모의 인력을 차출해 밀려있는 민원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은 내년 3월 금감원 조직개편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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