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2110선 내줘
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도에 211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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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동 기자)
(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p(0.14%) 하락한 2108.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15p(0.01%) 내린 2111.66에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118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하며 2100선에 안착했다.

류종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미중 관계가 아직 풀리지 않은것이 증시하락 요인인 것 같다"며 "현재 차익실현 매물들이 출회 되면서, 우리나라 외에도 일본과 중국도 소폭 하락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6월 말 G20 회의에서 협상결과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1002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9억원, 3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88억3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통신업(0.90%), 기계(0.78%), 철강금속(0.68%), 비금속광물(0.65%), 건설업(0.60%), 의약품(0.41%)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의료정밀(-0.82%), 전기전자(-0.80%), 종이목재(-0.7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99%), 신한지주(0.55%), POSCO(1.25%), LG생활건강(2.29%), SK텔레콤(1.38%), 삼성바이오로직(0.33%)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23%), 현대차(-1.74%)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5곳, 하락종목 393곳, 변동 없는 종목은 74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47p(0.61%) 내린 724.32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27p(0.04%) 오른 729.0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신라젠(0.36%), 펄어비스(2.52%), 스튜디오드래곤(2.37%), 셀트리온제약(0.19%) 등은 상승 마감했다. CJ ENM(-1.87%), 헬릭스미스(-2.74%), 에이치엘비(-1.92%), 메디톡스(-2.2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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