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12일 '냠다른 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국했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기 위해서다.
냠다른 TV에 대해 롯데면세점은 "Lotte Duty Free의 영어 머리글자 L,D,F를 조합해 만든 광고 카피 '냠'에서 기반한 명칭"이라며 "지난 3월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 유튜브 계정 중 최다 구독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냠다른 TV 개국을 통해 방탄소년단 등 한류스타들의 콘텐츠는 물론 CJ ENM의 1인 창작 지원 사업 다이아 TV(DIA TV)와 협약을 맺고 새로운 포맷의 쇼핑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12일 선보이는 '의리냠' 시리즈의 경우 국내 톱(TOP) 개인 창작자(크리에이터)인 씬님, 하늘, 소근커플 세 팀이 연합해 진행되는 새로운 포맷의 영향력 있는 개인(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새롭게 문을 연 롯데면세점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VLOG(비디오+블로그)와 쇼핑 게임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쇼핑 하울(상품 리뷰)영상을 기초로 한 ‘득템했냠’ 시리즈 또한 2개를 선보인다. TOP 크리에이터들이 뷰티 및 쇼핑 팁 등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의리냠 시리즈와 득템했냠 시리즈는 총 18편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또한 국내 1위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다이아 티비와 협약을 통해 국내 뷰티, 여행 카테고리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공동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방탄소년단, 엑소(EXO) 등 스타들을 활용해 한류 콘텐츠 파급력을 가진 롯데면세점과 다이아 TV 협약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