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새 대표에 이진원 부사장 선임
티몬, 새 대표에 이진원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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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티몬 대표.(사진=티켓몬스)
이진원 티몬 대표.(사진=티켓몬스터)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로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이커머스 상품기획자 출신으로 입사해 최근 영업과 마케팅에서 실무를 총괄하다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 대표는 2008년 지마켓에 입사한 후, 2011년 쿠팡으로 이직해 소셜커머스 최초로 온라인 초특가 행사를 기획했다. 2016년에는 위메프에서 영업 등 총괄 부사장 등을 거치며 '특가' 및 '데이' 마케팅을 통한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 작년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티몬에 따르면, 실제 이진원 신임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 이후 모바일 방문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성장했다. 이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전년 대비 성장률 9%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고객 충성도 관점에서도 고객 당 평균 체류 시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5월에는 주요 이커머스 업체 (티몬,지마켓, 11번가, 쿠팡,위메프, 옥션) 중 1위를 달성했다. 소비자들의 재구매율 역시 올해 5월 수치가 전년 5월과 견줘 약 1.3배 치솟았다.

이진원 대표는 "TV 프로그램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고객이 찾아와야 하지만 유튜브는 언제 어디서든 고객을 기쁘게 하는 채널"이라며 "티몬도 유튜브처럼 매순간 고객을 만족시키는 타임커머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0월부터 티몬을 이끌어 온 이재후 전 대표는 이사회 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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