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12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2p(0.11%) 상승한 2114.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5p(0.01%) 하락한 2096.09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사자'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도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데 따라 소폭 하락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만604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3%) 내린 288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포인트(0.01%) 하락한 7822.5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2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억원, 17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억4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1.12%), 철강금속(0.89%), 기계(0.68%), 건설업(0.81%), 유통업(0.29%), 은행(0.36%), 증권(0.06%)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0.89%), 의료정밀(-0.35%), 종이목재(-0.35%), 보험(-0.25%)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04), 현대차(-0.70%), LG화학(-0.59%), 현대모비스(-0.44%), SK텔레콤(-0.39%)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0.25%)을 비롯해 POSCO(1.04%), LG생활건강(1.53%), KB금융(0.79%)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408곳) 하락종목(345곳), 변동 없는 종목은 12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6p(0.12%) 내린 727.9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27p(0.04%) 오른 729.0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1.02%), CJ ENM(-0.69%), 신라젠(-1.07%), 헬릭스미스(-1.52%), 에이치엘비(-0.41%), 메디톡스(-1.79%) 등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0.68%), 에이비엘바이오(0.14%), 파라다이스(2.42%), 에스에프에이(1.20%)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