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안전·정비에 9600억원 투자···"정시율 97%"
아시아나항공, 안전·정비에 9600억원 투자···"정시율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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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재 도입 및 경년기 반납 통한 재정비 '몰두'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초부터 시행한 안전운항 강화 자구안을 통해 운항 정시성과 정비능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초부터 시행한 안전운항 강화 자구안을 통해 운항 정시성과 정비능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초부터 시행한 안전운항 강화 자구안을 통해 운항 정시성과 정비능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국내∙국제 여객 운항 정시성 자료에 따르면, 국내선의 경우 정시율이 전년 대비 4.9%p 개선됐다. 또한 국제선 정시율에서도 전년 대비 2.4%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월에는 97.0%를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운항 정시성의 개선을 △기상 호조 △항로혼잡 완화 △예방 정비점검활동 및 결함 발생 시 신속한 대처(예비기 활용∙부품 구비에 따른 정비시간 감소)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최근 항공기 정비(사전∙사후정비)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상황 횟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항공기 정비로 인해 장시간 출발 지연된(출발 3시간 기준) 국제선 항공편 수는 전년 대비 58% 감소해 뚜렷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운항횟수 대비 발생빈도를 보면, 지난해 월 평균 기준 전체 운항편 중 항공기 정비로 인해 3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의 비중은 약 0.23%였으나 올해 5월까지는 0.0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회사는 "운항 예비기를 운용해 비정상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투입해 장시간 지연을 방지하는 한편, 예비 엔진 및 항공부품을 확대 구비하여 신속한 정비작업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초부터 '정비신뢰도 향상 방안'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실천에 나선 바 있다. 먼저 정비부문 투자를 크게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초 2019년도 사업계획수립 시, 정비분야 투자금을 8922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 금액 역시 전년(7361억원) 대비 21% 증대된 금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정시 및 안전운항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해 올해 각종 항공기 부품 확보를 위해서만 68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해 정비분야 총 투자금액이 9602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30%나 증가한 금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엔진과 부품, 정비재료 구입 등에 사용하고 있다.

더해 회사는 신규항공기 도입 및 경년항공기 반납을 통한 기단의 재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NEO 15대 등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하는 한편, 보유 경년항공기는 10대 (여객기 2대, 화물기 8대)까지 대폭 낮출 계획이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에만 A350 항공기 4대를 신규로 들여와 총 10대의 A350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A321NEO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B767 경년항공기 1대의 운항을 중단키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항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기 위해 단 한치의 오차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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