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 반등 기회 노릴 때"-NH투자證
"LG이노텍, 주가 반등 기회 노릴 때"-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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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반등 기회를 노릴 때라며 목표주가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북미 고객사의 중국 판매 우려가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의 주가는 4월 이후 고점에서 약 24%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중국에서 북미 고객사 제품 판매가 금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으로 올해 출하량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낮고, 2020년 5G 제품 출시로 교체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올 2분기 견조한 실적도 주가 반등 기대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2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양호한 기판소재 사업부 실적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고객사 출하량 둔화에도 트리플 카메라 적용에 따른 단가 상승과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비 실적 증가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들은 멀티카메라, 후면 ToF(Time of Flight) 방식의 3D 센싱 탑재 등 판가 확대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면서 "수요 회복 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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