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달앱 시장 경쟁 포화···아마존 결국 사업 접어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미국의 식사배달 업체인 그럽허브(Grubhub)가 아마존이 관련 사업에서의 철수를 발표하면서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레스토랑 배달 사업을 4년간 지속해온 결과 경쟁이 치열하다는 판단에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식사 배달 서비스 시장을 놓고 그럽허브 뿐아니라 우버이츠(Uber Eats), 도어대시(DoorDash), 아마존 등이 경쟁해 왔다. 전화 한통에 기존 구내식당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미국 전역의 급식시장을 선점하는데도 주력했다.
그러나 보안 문제로 배달 서비스의 교내 반입을 금지되면서 서비스 확대에 제한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아마존의 사업 중단으로 이날 그룹허브는 전일보다 8.28% 상승한 주당 70.06달러(전일 대비 8.28%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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