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1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3p(0.02%) 하락한 2099.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40p(0.16%) 하락한 2096.09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멕시코 관세 우려가 해소된 데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74p(0.30%) 상승한 2만606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39p(0.47%) 오른 2886.73에, 나스닥 지수는 81.07p(1.05%) 뛴 7823.1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6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3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62억5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0.58%), 운수창고(-0.42%), 증권(-0.46%), 기계(-0.18%), 건설업(-0.07%), 서비스업(-0.27%), 은행(-0.35%)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화학(0.04%), 종이목재(1.74%), 의료정밀(1.15%), 철강금속(1.06%), 비금속광물(0.64%), 의약품(0.3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현대차(-1.05%), 신한지주(-0.22%), LG생활건강(-1.06%), SK텔레콤(-0.20%), KB금융(-1.56%) 등이 주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5%), 셀트리온(0.76%), LG화학(0.59%), POSCO(2.11%), 삼성바이오로직스(0.65%) 등은 오르고 있다. NAVER은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74곳)이 하락종목(275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4p(0.45%) 오른 724.3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47p(0.34%) 하락한 723.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0.52%), 신라젠(0.18%), 메디톡스(0.34%), 셀트리온제약(0.58%), 휴젤(1.58%), 에이비엘바이오(3.3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CJ ENM(-0.42%), 헬릭스미스(-0.79%), 에이치엘비(-0.41%), 펄어비스(-0.62%)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