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배당지수 3종 구성종목 변경···14일부터 적용
한국거래소, 배당지수 3종 구성종목 변경···14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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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KRX 고배당 50지수 등 배당을 테마로 하는 지수 3개의 구성종목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구성종목은 14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지수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심의 고배당지수 2종과 배당성장성이 양호한 종목 중심의 배당성장지수 1종이다. 

코스닥시장 종목을 포함하는 KRX 고배당 지수는 배당수익률이 7.19%인 에스에이엠티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한라홀딩스 △웅진코웨이 △조선내화 △BNK금융지주 △한전KPS △세아특수강 △한국토지신탁 △극동유화 △아주캐피탈 등 11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기존 구성 종목이었던 부국증권과 효성ITX, 현대차증권, 진양홀딩스, 한국전력, 동성코퍼레이션, 대교, 락앤락, 자화전자, 다나와, 지역난방공사 등은 제외됐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현대상사, 진양홀딩스, 한국전력, 동성코퍼레이션, 락앤락, 자화전자, 지역난방공사 등 7 종목이 제외되고, △조선내화 △한라홀딩스 △아주캐피탈 △하나금융지주 △한국토지신탁 △BNK금융지주 △한전KPS 등 7개 기업이 편입된다.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는 고려제강, 국도화학, 아모레G, 케이씨, 롯데칠성, 자화전자 등 6종목이 효성, 신세계 I&C, 한일홀딩스,  CJ제일제당, 금호석유, 호텔신라 등으로 변경된다.

해당지수를 발표한 2014년부터 약 5년 반 동안 누적수익률은 3개 배당지수 모두 26% 수준으로 코스피 200 수익률(4.08%) 보다 6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 실현했다. 시장 대표지수와 비교해 배당지수는 하락장에서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 열악한 시장상황으로 코스피 200이 17.6% 하락한데 비해, KRX 고배당 및 코스피 고배당 지수는 9.2%, 13.1% 하락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외에 배당수익까지 고려한 총수익지수의 누적수익률은 KRX 고배당, 코스피 고배당 지수가 약 50%, 배당성장지수가 38%로서 대표지수의 성과를 압도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코스피 200 총수익지수가 15% 이상 하락한 반면, 고배당지수의 총수익지수는 하락률이 5~9%에 불과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하락장이나 조정장에서 강력한 방어력을 가지는 배당지수는 장기성과가 우수하여 장기투자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스튜어드쉽 코드 도입 등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요구와 상장기업의 배당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당수요를 충족시키는 장기 투자전략으로서 배당지수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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