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문화' 인식 확산 위한 연구논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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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19 게임문화 학술논문공모전' 진행···8월 16일까지 논문 접수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지난달 25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에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에 포함하는 안건이 통과된 이후 각계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은 문화다'라는 슬로건으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지식 확산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자사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이하 한국게임학회)가 후원하는 '2019 게임문화 학술논문공모전'이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주최 측은 "게임문화 학술논문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게임문화에 대한 주제에 대해 논문을 모집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게임은 문화'라는 관점에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신진학자들을 발굴해 게임문화 관련 담론을 생성‧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논문 공모는 △게임생태계 △게임이용 △게임향유·확산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게임생태계' 분야는 게임 제작환경과 가치관, 인디게임 문화 등 게임문화 형성 기반에 해당하는 제작 생태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다루며, '게임이용' 분야에서는 게임 과몰입과 같은 이용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 혹은 교육·상담·의료 분야 등에서의 게임의 활용가치 등을 주제로 논문을 공모한다. '게임향유·확산' 분야는 게임의 사회·문화적 영향, 인문 ‧ 예술적 관점에서의 대한 연구 등을 주제로 논문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논문(1편)에는 콘진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한국게임학회장상으로 우수상(1편) 50만원, 장려상(2편) 3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작에 한해 하반기 게임문화포럼에서의 논문 발표 및 차년도 게임문화포럼의 특별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들은 한국게임학회 논문지(등재지)에 추천될 예정으로 신진연구원의 논문을 학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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