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에 전문가 100명 투입···"개발구상 구체화"
국토부, 3기 신도시에 전문가 100명 투입···"개발구상 구체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 출범 '신도시 포럼' 통해 민간 아이디어 반영
연내 왕숙·계양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책 발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 구상안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 도시·건축 등 전문가 100여 명을 투입했다. 남양주 왕숙·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의 구체적인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100여 명의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3기 신도시의 교통, 일자리, 도시·건축 등 각 분야 개발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 100만㎡ 이상 크기의 대규모 택지로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30만가구 주택 공급계획'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우선 연구용역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강화방안 등 각 신도시의 분야별 특화계획을 수립 중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연구용역'을 통해 신규택지 반경 20㎞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로 인한 교통 유발량과 교통대책으로 인한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필요시 교통대책을 보완 또는 추가할 계획이다.

교통 사업별 완공 시기 등 세부 추진 일정 등이 담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왕숙·교산·계양과 과천지구 등은 연내, 창릉·대장지구는 내년 상반기에 교통대책을 공개한다.

일자리 창출·자족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도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는 이 용역은 신규 택지의 산업 수요·여건을 분석하고, 지구별 산업 특화방안과 앵커시설을 포함한 기업유치방안이 제시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기존 대비 2배 수준의 자족용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 5곳의 자족용지 총 면적은 553만㎡로 제1판교테크노의 11배 수준이다. 이외에도 폭염·미세먼지 대응, 보육·교육기능 강화,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도시조성 등의 특화방안이 수립된다.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UCP(Urban Concept Planner)와 신도시 포럼을 통해서도 지구별 개발구상을 구체화한다. UCP가 지구지정 전 단계에서부터 개발구상안 수립에 참여해 개발구상안과 지구계획 간 정합성·연계성 부족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신도시 포럼은 6개 분과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3기 신도시의 싱크탱크로, 민간 아이디어를 3기 신도시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함께 공모를 통해 3D 지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 분야에서 전문가와 특화계획을 지속 수립하고, UCP·신도시포럼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