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소통·칭찬·격려' 조직문화 이끈다
[CEO&뉴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소통·칭찬·격려' 조직문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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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배송·대자보 이용한 소통문화 장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카드)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사내 동료를 칭찬·격려하는 문화를 장려함으로써 건강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임 사장은 차별화된 창의(Creative), 혁신적인 변화(Change), 막힘 없는 소통(Communication), 끊임없는 학습(Study)을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만족을 위해 3CS 경영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신한카드가 운영하는 '칭찬 배송'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내 칭찬 사연을 공모·선정해 칭찬스토리 주인공에 맞는 맞춤형 '럭키박스' 선물 세트를 배송하는 사내 이벤트다. 여기에 주인공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포함해 칭찬스토리가 반영된 콘텐츠를 제작, 이를 사내방송 'Channel D(채널 디)'를 통해 방영함으로써 공감과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지적 통찰력 제고를 위해 매주 모바일로 제공되는 도서요약 서비스 'Book Morning(북모닝)'과 온라인상 자유롭게 CEO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 "'진'한 Talk(토크)", 솔직하고 자발적인 제안으로 경영 활동에 반영되는 '대자보' 등 다양한 소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 대자보는 별도 채널을 통해 익명으로 의견을 접수해 개인적인 이슈 중심으로 1차 필터링을 거친 후, 전사 게시판에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임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논의되고 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됨으로써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3월 신한카드 대자보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총 100여건의 의견이 접수돼 30여건이 해결 또는 처리 중에 있다.

신한카드의 경영원칙은 △고객가치의 창출을 최우선 한다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인재를 중시하고 육성한다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다 등으로 고객중심적 가치관과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이같은 조직문화에 힘입어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신한카드의 당기순익은 1220억원으로 업계 2위 삼성카드(1203억원)보다 앞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이 진행되면서 카드사의 순익 악화와 구조조정 우려가 예고돼 업계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라며 "회사 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사내 조직문화에 적극 동참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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