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총 10억 지원
서울시, 세운상가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총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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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신청접수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종로~퇴계로~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 하는 총 면적 43만9356.4㎡ 지역으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 구역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시는 총 10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공모는 세운상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과 사업자, 직장인, 비영리 민간단체 3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최대 500만원(자부담 10%), 시설개선공모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시는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추진한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민공모사업의 신청자격과 각 공모분야별 사업내용을 다양화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25~26일 이틀 간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거버넌스팀) 방문하거나 이메일 제출로 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7월3~4일)와 2차 면접심사(7월9~10일), 3차 보조금심의위원회(7월15~17일) 순으로 진행된다. 7월19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며, 선정자는 7월 중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비를 받아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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