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현대重-대우조선 합병시 조선업 전반 긍정적 효과"
성윤모 장관 "현대重-대우조선 합병시 조선업 전반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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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창원시 STX엔진 생산현장 둘러보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5일 경남 창원시 STX엔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조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시 STX엔진 사업장을 방문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면서 "3월 8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대우조선 인수계약은 대우조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고부가 선박 분야의 초격차 유지, 상호 노하우 공유를 통한 수주경쟁력 제고, 대우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산업 안정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의 집단행동에 대해 성 장관은 "불법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해가면서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실사단은 지난 3일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진입을 저지하면서 현재 일시적으로 철수한 상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31일 열린 법인분할 주주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 4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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