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060선에 장을 마쳤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p(0.10%) 상승한 2069.1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19P(0.83%) 오른 2084.16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이어갔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한풀 꺾이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7억원, 980억 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153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8억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2.46%), 운수장비(1.12%), 의료정밀(1.09%), 섬유의복(1.00%), 통신업(1.00%), 전기전자(0.62%), 증권(0.26%), 기계(0.09%)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은행(-0.70%), 보험(-1.95%), 전기가스업(-1.06%), 비금속광물(-0.2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04%), 현대차(1.44%), 셀트리온(0.26%), SK텔레콤(1.38%), 현대모비스(1.38%), 삼성물산(0.43%) 등은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LG화학(-1.78%), 신한지주(-1.10%), POSCO(-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생활건강(-1.53%), KB금융(-1.98%) 등은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15곳, 하락종목 310곳, 변동 없는 종목은 66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22p(0.74%) 상승한 707.75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6.54P(0.93%) 오른 709.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CJ ENM(0.75%), 헬릭스미스(0.43%), 펄어비스(0.51%), 휴젤(0.23%), 셀트리온제약(0.19%), 스튜디오드래곤(1.31%)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신라젠(-1.26%), 에이치엘비(-1.21%), 메디톡스(-7.76%), SK머티리얼즈(-0.47%) 등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