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인천'에 청약통장 몰린다
'대전·대구·인천'에 청약통장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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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이곡동 '힐스테이트 감삼'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대구 달서구 이곡동 '힐스테이트 감삼'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청약요건 강화와 각종 대출규제로 인해 전국적으로 청약열기가 식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대구·인천 광역시에는 사상 최대의 청약열풍을 2016년 보다 더 많은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불황 속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6년은 416만6781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사상 최대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 해로 기록됐다. 이후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각종 규제들로 전국 청약자는 △2017년 225만3731건 △2018년 193만6842건으로 매년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중 2016년과 비교해 2018년 1순위 청약자가 증가한 지역은 총 6개(대전·대구·인천·경북·전남·충남)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대전 594.4%(2만9945건→20만7940건) △인천 227.52%(1만8359건→6만130건) △대구 121.33%(22만4895건→49만7771건) 등 3개광역시는 2016년과 비교해 2018년 1순위 청약자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

특히, 위 3개지역 중 대전(10만6786건)과 대구(15만4982건)는 올해(1~5월)도 10만건이 넘는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경기도(23만8335건)에 이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 지역으로 집계되며 청약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부동산 호황기에 소외되었던 일부지역이 최근에는 규제 청정지역으로 부상하며 청약 온기가 돌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청약시장의 온도가 지역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시세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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