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시장 '고전'···벤츠 나홀로 '승승장구'
5월 수입차 시장 '고전'···벤츠 나홀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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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시장 점유율 31.1%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1만9548대 '7.3%↑'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지난 5월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주를 이어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548대로 전년대비 16.7%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7.3%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1~5월까지 누적 신규등록은 8만9928대로 전년대비 2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31.1%를 기록하며 브랜드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월 메르세데스-벤츠는 6092대를 판매했다. BMW(3383대)와 렉서스(1431대), 토요타(1269대), 혼다(1210대), 미니(1008대) 등의 판매가 1000대를 넘겼다. 

이어 볼보 932대, 포드(링컨 포함) 898대, 지프 770대, 폭스바겐 673대, 랜드로버 443대, 닛산 299대, 푸조 267대, 포르쉐 210대, 인피니티 206대, 재규어 156대, 캐딜락 134대, 마세라티 93대, 시트로엥 50대, 롤스로이스 12대, 벤틀리 7대, 람보르기니 5대 순으로 판매됐다.  

수입 승용차의 국내 점유율은 14.9%였으며, 올해들어 누적 14.7%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487대를 기록했고 E300 4매틱이 877대로 2위였다. 렉서스 ES300h는 693대로 3위를 유지했고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673대로 4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E220d 4매틱(551대)도 순위에 들면서 벤츠의 브랜드 저력을 입증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3523대(69.2%), 2000㏄∼3000㏄ 미만 4551대(23.3%), 3000㏄∼4000㏄ 미만 1070대(5.5%), 4000㏄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196대(1.0%) 등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대(51.3%),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에는 일부 브랜드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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