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3달러)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2분 기준 배럴당 1.08%(0.66달러) 상승한 6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유가는 미중 무역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이민을 이유로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예고하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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