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4일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일반인 모델 선발 대회인 '에잇 바이 미(#8SXME·8secondsXME)' 결승을 거쳐 최종 8명을 가려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좋아요'(LIKE)를 통해 가려낸 에잇 바이 미 최종 8명은 총 상금 2400만원(1위 1000만원, 2~8위 각각 200만원)을 받고, 3개월 동안 에잇세컨즈 화보와 영상을 찍는 등 브랜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바누는 스페인 국적 25살 청년으로 한국에서 모델을 꿈꾼다. 바누는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6352개나 받았는데, "재미로 시작해 본 에잇세컨즈 일반인 모델 선발 콘테스트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고 내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쁨을 내비쳤다.
바누에 이어 △'쥰나의 행복한 하루' 유튜버 스타 이주은 △모델 지망생 서민준 △패셔니스타 교육자를 지향하는 이정환 △남친룩의 정석 신윤제 △대한민국 대표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꿈꾸는 전가영 △인스타 팔로워 10만을 희망하는 최연소 도전자 최은아 △'뼛속까지 모델'로 인정받은 박기문이 2~8위로 뽑혔다.
삼성물산 패션은 지난 4월15일부터 한 달반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잇 바이 미 캠페인을 펼쳤다. 일반인 모델 신청자는 약 4000명이었고, 톱(TOP) 20을 뽑기 위한 1차 투표엔 6만6000명이 참여했다. 최종 8명 선정을 위한 파이널 투표 참여자는 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손광섭 삼성물산 패션 마케팅홍보담당 상무는 "에잇세컨즈를 입음으로써 가장 멋진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투표로 진행된 일반인 모델 선발 콘테스트를 통해 성공적인 브랜딩을 펼쳐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캠페인을 발굴하는 등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