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부분 파업 돌입···"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시 총파업"
현대중 노조, 부분 파업 돌입···"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시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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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위법주총 무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혜경 기자)
금속노조와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위법주총 무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법인분할 주주총회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날 전면파업에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회사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남구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주총 장소를 변경해 주주들이 장소와 시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없었고, 현실적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금속노조 법률원을 통해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주총 무효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가 지난 3일부터 현장실사를 예고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 공권력을 투입할 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실사단은 법인분할 안건 주총 승인에 이어 지난 3일 옥포조선소 현장실사에 나섰지만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단체 등에 가로막혀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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