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연대기' 기대가 실망으로"-이베스트투자證
"스튜디오드래곤, '아스달 연대기' 기대가 실망으로"-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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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아스달 연대기 실망감에 상장초로 주가가 회귀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전주말 새로운 토일극 아스달연대기 1,2회차 방영분에서 각각 6.7%,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시장은 늘어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성과에 실망하며 전일 종가는 9.35% 급락한 6만6900원, 시가총액은 1조8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tvN 드라마 라인업 평균시청률은 1월 7.5%를 고점으로 4~5월 평균 3.6%로 눈에 띄게 하락한 상태"라며 "아스달의 6월분 8회차의 평균시청률을 8~9%로 우호적인 가정을 해도 6월 평균 5~6%으로 2분기 4.5~5.0%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분기비 1.0%p 이상 감소한 수준으로 아스달 효과를 감안시 실망할 수 밖에 없는 레벨"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 하향은 기대 대비 약한 아스달 연대기 초기흥행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평균 11% 하향 조정한 데에 기인했다"며 "아스달의 흥행궤도 재진입 외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며, 주가수익비율(PER) 30배 근방에서의 기술적 반등 정도만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3분기에는 토일 '아스달연대기'와 '호텔 델루나', 월화는 '지정생존자' 효과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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