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기대감 올라오기 전 매수해야···최선호주"-하나금투
"SK텔레콤, 5G 기대감 올라오기 전 매수해야···최선호주"-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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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텔레콤에 대해 5G 기대감이 올라오기 전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분기로는 3분기, 월별로는 6월 이동전화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아 점차 매출액 성장에 따른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영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매출액 성장폭을 감안 시 올 하반기 이후 높은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싼 5G폰의 공짜 단말기화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이용자 차별 금지를 위한 대리점 리베이트 차등 금지 법제화 이슈가 하반기 이후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시장점유율(M/S) 유지가 목표인 선발사업자 SK텔레콤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1번가 등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까지 보면 결국 물적분할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장기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주가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등 향후 영업비용 증가가 유력한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투자자들의 5G 가입자 증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6월을 기점으로 점차 SK텔레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을 권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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