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총 35만7515대 판매···전년比 7.7% ↓
현대차, 5월 총 35만7515대 판매···전년比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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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총 6만7756대 판매, 전년比 9.5% ↑
신형 쏘나타 (사진=서울파이낸스DB)
신형 쏘나타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5월 내수 6만 7756대, 수출 28만 9759대 등 총 35만751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7% 하락세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9.5% 증가했고 수출은 11% 감소했다. 

내수에서 세단은 2만7736대를 판매됐다. 그 중 쏘나타가 1만 3376대를 판매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774대 포함) 8327대, 아반떼 4752대 순으로 판매됐다. 내수시장을 이끈 쏘나타는 월 1만3000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의 부활을 알렸다. 

RV는 싼타페가 6882대, 코나(EV모델 1871대 포함) 4328대, 팰리세이드 3743대, 투싼 3264대 등 총 1만867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921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7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대 포함)가 2206대, G80가 1958대, G70가 1557대 판매됐다. 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전년 동월 대비 2.6배가 넘는 163.9%의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 G70은 북미 올해의 차 등 국내외에서 각종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61.0%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5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전년대비 보다 11.0% 감소한 28만9759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중국, 터키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이 주요한 영향으로 미쳤다.  

해외시장 부진에 대해서는 현대자동차는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5월 누적 판매를 보면 국내 32만3126대, 해외 142만4719대 등 총 174만7845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9.6% 증가, 해외 판매는 7.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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