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은 이승헌 한은 국제국장을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3일까지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1991년 입행한 뒤 주요 정책부서와 공보관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한은 내에서 국제국 주요 팀장과 국장을 거친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고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등을 통해 외환 정책의 투명성을 높였다고 평가 받는다.
또 경제통계시스템(ECOS) 개발, 금통위원 보좌역,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실 파견, 공보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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