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금투업계 현장간담회 참석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금투업계 현장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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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남궁영진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금투업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장)은 "공정위 조사가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글쎄요 허허"라고 즉답을 피했다.

태평양 등 법무법인을 통해 공정위 조사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최 수석부회장이 민감한 질문에 대답 대신 웃음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자기자본 8조48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대우는 4조원을 갖춰야 허용되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과 8조원 이상 가능한 종합투자계좌(IMA)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조사로 금융당국의 인가 심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공정위 조사가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미래에셋대우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기자본의 5조원은 국내 투자에 활용하는 한편 나머지 자본을 해외 부동산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창업자인 박현주 회장 역시 글로벌 투자를 강조하며 연이익 1조원 최초 달성을 놓고 한국투자증권과 경쟁 중이다. 

한편 이날 열린 금투업계 현장 간담회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 김종석 의원(자유한국당), 유동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등 정무위 관계자 뿐 아니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정림 KB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등 업계 주요 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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