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링포탈, 태국 DTAC에 ‘피큐브스트림’ 공급
피어링포탈, 태국 DTAC에 ‘피큐브스트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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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2만여명에게 안정적 스트리밍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 업체인 피어링포탈은 태국의 DTAC사에 자사의 그리드 딜리버리 소프트웨어인 ‘피큐브스트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DTAC는 태국 제2의 통신 사업자로 현재 국내 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엔젤과 함께 우리나라의 멜론(SKT), 도시락(KTF)과 같은 형태의 태국 내 AoD(Audio On Demand)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피큐브스트림은 DTAC가 개시 예정인 신규 AoD 서비스에 적용돼, 트래픽을 원활하게 분산시킴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AoD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DTAC는 AoD 서비스와 더불어 VoD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인데, 이 서비스를 위해서도 피큐브스트림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1단계로 공급되는 피큐브스트림 규모는 2만 명 가량의 회원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스가 본격 개시된 이후 공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벅스, 멜론, 판도라 TV 등 40개 이상의 대형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피큐브스트림을 사용해 안정적인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어링포탈의 CCO인 문의선 박사는 “2006년 1월 기준 태국의 RBT(통화연결음)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선 상태인데, 이 사용자들 대부분이 앞으로 AoD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태국 내에 안정적인 컨텐츠 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싶다”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밝혔다.
 
2005년과 2006년에도 중국과 대만에 피큐브스트림을 공급한 바 있는 피어링포탈은 이번 태국 수출 건을 계기로 해외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태국의 셀룰러 서비스 제공업체인 DTAC는 2004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29%에 해당하는 약 78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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