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함께 감정노동자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CC) 공모전 시상식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 대해 2일 롯데홈쇼핑은 740만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대우와 시민 의식 개선을 독려한 뒤, KT스퀘어 드림홀에서 UCC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거리 캠페인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차별과 심각한 악플,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는 감정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렸다. 캠페인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청소년 선플누리단 300여명과 교사, 학부모,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임종성·송희경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을 위한 UCC공모전 시상식에선 32팀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접수된 259편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롯데홈쇼핑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투표를 거쳐 가려냈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공감성, 표현력, 완성도, 인기도(좋아요 수)였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상금 500만원)은 대학·일반 부문('상담원의 일상')과 청소년 부문('충전이 필요합니다')으로 나눠 시상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고객센터 상담원을 비롯해 모든 감정노동자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 존재하는 740만 감정노동자들의 심리적 건강과 행복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