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 우즈벡 수출
경보제약,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 우즈벡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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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컨설팅사 C.M.S.와 5년간 4800만달려 규모 공급계약
지난 5월2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카몰로바 딜퓨자 C.M.S. 이사가 '마인' 수출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종근당홀딩스) 
지난 5월2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카몰로바 딜퓨자 C.M.S. 이사가 '마인' 수출계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종근당홀딩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종근당 자회사 경보제약이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MINE)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한다. 

경보제약은 지난 5월29일 우즈베키스탄의 메디컬 컨설팅 및 판매사 C.M.S.(Constant Medical Service)와 마인 수출계약을 했다. 계약 내용은 C.M.S.사를 통해 현지 공립병원과 클리닉에 5년간 약 4800만달러 규모의 마인을 공급한다는 것. 

경보제약에 따르면, 마인은 소아 환자와 X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제격이다. 방사선량을 일반 엑스레이 촬영기보다 4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서다. 일반 엑스레이 촬영기의 방사선 피폭량은 0.1mSv(밀리시버트)인데, 마인은 0.0027mSv에 불과하다.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은 줄였기 때문이다.   

안광진 경보제약 영업본부장(전무)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마인은 우즈베키스탄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교두보로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러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토리보브 무로존 C.M.S. 대표는 "마인은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환경뿐만 아니라 국가보건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보제약과 협력을 강화해 의약품 수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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