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위챗'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 '위챗'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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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 국내 출시 맞춰 단독 마케팅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업계 단독으로 중국 1위 모바일 플랫폼 위챗과 손잡고 중국인 방한 고객을 겨냥해 프로모션을 벌인다.(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업계 단독으로 중국 1위 모바일 플랫폼 위챗(Wechat)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벌인다. 롯데면세점은 31일 '위챗페이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境外游礼包)'을 국내에 첫 선보이는 6월1일에 맞춰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챗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은 해외여행자 대상 애플리케이션(앱) 내 추가 기능으로, 각 나라 환율우대쿠폰과 쇼핑 보상(리워드), 위챗페이 가맹점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0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별도 앱을 내려 받지 않아도 위챗 내에서 간단한 검색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면세점 8개 지점은 해당 플랫폼 한국 지역 페이지에 우선 노출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기념하기 위해 6월1일부터 21일까지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연다. 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위챗페이로 80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 할인 쿠폰을 주고, 250달러 이상일 경우 엘디에프 페이(LDF PAY) 1만원을 선물한다. 엘디에프 페이는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위챗은 텐센트 그룹이 개발한 중국 메신저로 지난해 말 기준 월평균 사용자가 약 11억 명에 육박한다. 현재는 간편 결제, 온라인 상품 주문, 여행 서비스 등 만능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위챗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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