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콜드브루 출시 봇물
커피전문점, 콜드브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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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이디야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파스쿠찌)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아이스커피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브루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이미지=이디야커피,스타벅스코리아,파스쿠찌)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콜드브루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름 장사를 위해 아이스커피 부문을 강화하려는 셈법이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아포가토'를 출시했다. 이디야커피 아포가토는 △오리지널 △콜드브루 바닐라모카 △스트로베리쿠키 3종으로 이뤄졌다. 

아포가토 3종 가운데 콜드브루 바닐라모카는 이디야 전용 콜드브루 베이스에 아이스크림, 바닐라시럽, 모카소스 등이 어우러졌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4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인 데일 해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콜드브루 신제품 출시에 힘을 기울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콜드브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관련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작년 4월 출시한 니트로커피 등 콜드브루 4종은 1년간 510만잔 이상 판매됐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여름 출시 3주 만에 50만잔 팔린 '콜드 폼 콜드 브루'에 부드러움을 더한 '돌체 콜드 브루'를 새로 선보였다. 돌체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 돌체라떼'의 달콤한 맛과 콜드 브루의 진하고 깔끔한 맛을 함께 살렸다.

스타벅스에선 '다크 캐러멜 커피 프라푸치노', '트리플 모카 프라푸치노' 등 음료 2종도 함께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에서도 최근 '슬로우 로스팅' 기법의 콜드브루에 부드러운 맛을 살린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를 출시했다. 슬로우 로스팅은 생두 안의 수분을 자연스럽게 증발시키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볶는 방식이다. 볶은 원두를 저온에서 초고압으로 느리게 추출해 깊은 맛을 낸다.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는 콜드브루에 연유를 넣고 우유맛 '피오르디 젤라또'를 띄웠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콜드브루 커피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작년에 출시한 '코코넛 콜드브루 라떼'도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재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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