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능동적으로"···HUG, 본부별 책임경영체제 돌입
"신속하고 능동적으로"···HUG, 본부별 책임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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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진=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30일 본부별 책임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본부장 권한 및 책임 강화를 통한 4본부 책임경영제를 전 사적으로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본부별 책임경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능동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HUG는 최근 사업영역 확대 및 정책 역할 강화에 따라 그간 책임경영제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HUG는 2개 본부의 본부장을 '비등기임원'으로 운용해 왔으나, 지난 4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을 통해 상임이사를 3명에서 5명으로 증원함으로써 본부별 책임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책임경영제 시행에 따라 각 본부별 사업은 본부장의 자율적 권한과 책임 하에 추진·운영되고, 사장은 △중장기 경영방향 설정 △대외 협력 및 리더십 활동 △통합리스크 관리 및 미래지향적 R&D 등 공사 대표로서의 전사적 경영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각 본부에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이양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본부별 책임경영 활동을 모니터링해 평가에 반영하는 등 책임경영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본부를 책임지는 임원들의 대면 소통 활성화를 위해 사안의 시급성 및 중요성, 소통 목적에 따라 3가지 형태의 맞춤형 채널을 운용한다. △본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임원 차담회' △경영현안 공유 및 의견 교류를 위한 '임원 경영혁신 회의' △현장경영 실천 및 임원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임원 리더십 전략회의' 등 임원 간 상시 소통·협업체계를 가동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취임 이후 자율책임경영체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함과 동시에 관련 제도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향후에도 조직개편, 추가 권한위임 등 본부별 책임과 권한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기관장으로서의 HUG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포용적 주거복지 문화 선도 등 미래성장을 위한 신(新)경영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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