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앞에서 지역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벼룩시장(플리마켓)에 1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벼룩시장에 대해 30일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인기 상품 및 파트너사, 임직원 기부 물품 특가 판매 ▲에어컨, 서큘레이터 경품 ▲경매 이벤트 ▲영등포구관현악 5중주 공연 등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기획한 벼룩시장은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자리였다. 롯데홈쇼핑은 'LBL'이나 '아이젤'(izel) 같은 자체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400종이 넘는 물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양평동 사옥을 함께 쓰는 롯데제과도 벼룩시장 성공에 힘을 보탰다. 방문자들에게 막대과자 '빼빼로'를 무료로 나눠준 것.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진 벼룩시장 수익금은 모두 영등포구 독거노인들의 폭염 대응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총 3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건넸다. 이 대표는 신경민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정진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과 함께 행사장도 둘러봤다.
이형식 롯데홈쇼핑 조직문화혁신팀장은 “지역주민 대상 플리마켓에 기대 이상 방문객이 몰리며 나눔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