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인터넷은행 추가 인가 논의
당정,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인터넷은행 추가 인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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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감원장(오른쪽 두번째)이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무위 비공개 당정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감원장(오른쪽 두번째)이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무위 비공개 당정에서 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당국이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3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 실패와 추가 선정을 위해 필요한 유인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시 10분경까지 진행됐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올해 3분기 신청을 다시 받아 4분기까지 인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자 선정 실패와 관련해 "사전에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인가 신청 기업들이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측면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빠른 시일 내 재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금융위가) 외부평가위원들을 교체할지 말지도 고민하는 것 같다"며 "금융위가 이번 일을 계기로 산업적 측면이나 전문성 측면을 보완해서 좀 더 나은 예비인가 과정을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를 모두 불허했다.

이는 외부평가위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외평위는 키움뱅크에 대해 혁신성이, 토스뱅크는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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