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3월 말 기준, 올들어 4.83%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30일 기금운용본부는 3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75조 3000억 원으로 전년말 대비 36조5000억 원 증가하고, 운용수익률은 4.8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금 적립금의 99.8%를 차지하는 금융부문의 투자자산을 살펴보면, 해당 부문의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이 7.12%, 해외주식이 14.08%, 국내채권이 1.27%, 해외채권이 4.76%, 대체투자 자산이 1.94%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는 "올 들어 미국 및 중국 간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됐다"며 "이에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올 해 첫 번째 분기의 기간 수익률이 4.83%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금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수익률은 금리하락으로 인한 평가이익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이에 국내 1.27%, 해외 4.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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