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월부터 수주 증가 기대"-이베스트證
"현대重, 6월부터 수주 증가 기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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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내달부터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조선 '빅3'는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설정했지만, 올해 발주량은 76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그쳤고, 1~4월 기준 발주량은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며 "실물지표는 바닥에 근접하지만 반등은 아직"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신규 수주는 '상저하고'의 뚜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전세계 수주잔고가 지난 1996년 이래 최저치 수준이고, 이로 인해 향후 인도량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5대 선종의 오는 2021년 인도량은 2020년 대비 42% 감소하고, 2022년은 2020년보다 94% 급감할 것"이라며 "인도량이 이렇게까지 급감한 역사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 측도 6월 수주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선종은 LNG선, LPG선, 탱커, PC선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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