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2R 결승] '아트라스BX'김종겸, 부진 딛고 이뤄낸 값진 '폴투윈' 
[슈퍼레이스 ASA 6000 2R 결승] '아트라스BX'김종겸, 부진 딛고 이뤄낸 값진 '폴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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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 6000 2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2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ASA 6000 예선전에서 10명의 드라이버기 소화기 규정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되면서 김재현(예선 3위), 서주원(예선 4위), 이데유지(예선 5위), 정회원(예선 7위)이 그리드가 뒤쪽으로 밀리면서 2라운드 결승전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지난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클래스 2라운드 결승에는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이 폴투윈을 거머쥐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은 이날 결승전에서 개막전 부진함을 훌훌 털어 버렸다. 

ASA 6000 클래스 결승전에는 총 20대가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김종겸은 빠르게 1코너를 빠져나갔고 조항우(아트라스BX)와 김동은(제일제당레이싱)이 코너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서로 접촉이 일어났고 그 사이 야나기다마사타카가 2위로 올라섰다. 

ASA 6000 결승전 경기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JPWORKS)
ASA 6000 결승전에서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 결승전에서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예선 1위로 올라온 김종겸은 스타트 선호와 함께 빠르게 나아갔고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한 김중군(서한GP)는 점점 순위가 밀려나기 시작했다. 개막전 2위를 차지했던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 웨이트에도 14그리드에서 6위까지 올라서며 상위권을 압박해 나갔고 이데유지도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과 김중군을 제치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았다. 

4그리드에서 출발해 조항우와 접촉이 났던 김동은이 5랩째 차량문제로 황진우(CJ로지틱스 레이싱)와 오일기(ENM 모터스포츠)에게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같은 팀 서주원은 이정우를 추월하며 상위권 진입에 들어갔다. 하지만 서주원의 운은 여기까지였다. 차량의 문제로 서주원은 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끝내는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김종겸과 야나기다마사타카는 3위로 거리차이를 보이며 경기 중반부터는 두 선수는 선두 자리를 놓고 레이스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종겸의 자세는 흐트림 없이 초지일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고 야나기다마사타카는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벌어진 거리는 좁히기 힘들어 보였다. 

ASA 6000 결승전 경기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결승전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예선 10위를 기록했던 장현진도 안전장구 위반으로 15위로 결승에 올랐다. 오프닝랩에서 5명을 제치며 10위로 올라선 장현진은 차분하게 순위를 끌어올려 나가며 5랩에서 서주원을 제치며 6위까지 올라섰다. 앞에는 김재현, 황진우, 오일기가 버티고 있었다. 

11랩은 장현진에게 행운을 안겨주었다. 3위권 자리타툼을 하던 황진우와 오일기가 스핀을 한 사이 장현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재현을 제치면서 바로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장현진은 추월보다는 현재 위치를 지키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다. 앞선 김종겸과 야나기다마사타카의 거리는 사실상 좁힐 수 없는 차이를 보였다.  

중위권에 위치한 정연일(ENM 모터스포츠)은 경기중반 이정우를 제치면서 본격적인 추월에 들어가는듯 보였다. 13랩째 정연일은 이데유지를 추월하며 6위로 올라서면서 바로 황진우를 압박했다. 이후 정연일은 5위까지 올라서면서 경기종반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연일은 김재현까지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ASA 6000 결승전 경기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2라운드 결승전에서 야나기다마사타카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 결승전 경기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2라운드 결승전에서 3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WORKS)

결국, 스타트 이후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던 김종겸은 21랩을 41분 20초122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고 시즌 첫 폴투윈을 차지했다. 그 뒤로 야나기다마사타카, 장현진, 정연일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김종겸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있다. 김종겸이 6000클래스 출전 2년 만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인제스피디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각 한차례씩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2라운드 종합포인트를 보면 우승을 차지한 김종겸이 29점을 획득하면서 총 36점으로 야나기담마사타카와 공동1위를 기록했고, 김중군이 2라운드에서 7점을 획득하며 총 3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개막전 영드라이버 신드룸을 만들어낸 김재현은 2라운드에서 11점을 획득 총 30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정연일이 24점으로 뒤를 이었다.

ASA 6000 클래스 시상식 장면. 2위 야나기다마사타카(왼쪽부터)와 1위 김종겸, 3위 장현진 선수 모습. (사진=JPWORKS)
ASA 6000 클래스 시상식 장면. 2위 야나기다마사타카(왼쪽부터)와 1위 김종겸, 3위 장현진 선수 모습. (사진=JPWORKS)
ASA 6000 결승전 경기 (사진=JPWORKS, 슈퍼레이스)
ASA 6000 2라운드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있는 김종겸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ASA6000 클래스 3라운드는 내달 15~16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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